‘발칙하게 고고’ 지수가 채수빈을 구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정아(이미도 분)가 주도한 단합대회에서 사라진 수아(채수빈 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호와 리얼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준(지수 분)은 “내 머리가 심장을 파먹는 것 같아. 나 정말 죽을 것 같다”라며 괴로워했던 수아의 모습을 떠올리며 행방불명 된 그를 찾아 나섰다. 하준은 물가에 서 있는 수아를 발견했다.
수아는 “추울까. 그래도 나만큼 춥진 않겠지”라며 물가로 천천히 걸어갔고, 이를 말없이 지켜보던 하준은 “이제 그만해라.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라는 말로 그의 행동을 저지했다. 결국 수아는 하준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물가를 걸어 나왔고, 무사히 친구들 곁으로 돌아왔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