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이 김명민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살아갈 길을 잃은 분이(신세경 분)을 돕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분이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황무지를 개간해 얻은 곡식들의 수확에 나섰다. 마을 사람들은 분이를 향해 "분이 대장이 황무지 개간하자고 했을 때 추수까지 할 줄은 몰랐다. 3년을 꼬박 몰래 돌 고르고 땅 파고, 분이 아니었으면 못 했을 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분이는 정도전과의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정도전은 "오라비는 떠났고 연희 언니도 소식이 끊겼다. 어미든 오라비든 알고 싶지 않다. 이미 절 떠난 사람이니까"라며 "땅 소송 하려고 글자를 배웠다"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정도전은 이를 돕는 대신 "차라리 개간을 해라. 들키지 않으면 그 누구에게도 뺏기지 않는 너희들의 것이 된다. 이것도 안 된다면 이걸 가지고 날 찾아오너라. 또 길을 잃는 다면"이라며 그에게 나무 조각을 건넸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을 다룬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