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정은지, 이원근에 “너처럼 비겁하게 외면하지 않아” 비난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0.19 22: 54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가 이원근을 비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세빛고 비리 폭로 때문에 위기에 처한 태범(김지석 분)을 위해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인터뷰를 하려는 연두(정은지 분)를 말리는 열(이원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열은 “네가 무슨 슈퍼맨인 줄 아냐”며 태범을 위해 나서는 연두를 말린 바 있었다. 하지만 연두는 태범이 학교에서 해고 될 위기에 처한 알게 된 후 결국 인터뷰를 하기 위해 나섰고, 이에 열은 연두를 끌고 나왔다.

열은 연두에게 “쓸데없는 정의감으로 나서지 말라”며 “수습 못할 거면 시작하지 마. 너만 상처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상처 받아도 괜찮다는 연두의 말에 열은 “자꾸 멍청하게 굴래”라며 따졌고, 연두는 “그래 나 뭐 멍청하다. 그래도 적어도 너처럼 비겁하기 외면하진 않아. 지금 네 모습 네가 그렇게 싫어하던 어른들이랑 하나도 다를 것 없어 보인다”라고 차가운 말을 남긴 후 자리를 떴다.
한편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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