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가 류승완 감독과의 첫미팅 일화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장윤주가 출연했다. 장윤주는 천만 영화 '베테랑'에 출연하게 된 일화를 밝히며 "그 동안 영화 제의가 가끔 있었는데, 다 거절했다. 난 연기는 내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주는 "그런데 소속사에서 류승완 감독이니 미팅이나 한번 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미팅하러 갔더니 황정민씨까지 있더라. 그 자리에서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했다. 연기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밝혀더니, 류승완 감독이 황당해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류승완 감독 영화를 봤냐고 물었고, 장윤주는 "사실 영화 '다찌마와리' 이후 류승완 감독 영화 끊었다. 나와는 안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이야기를 했더니 류감독이 놀라며 '베를린'도 안봤냐고 하더라. 그래서 안봤다고 했다. 그런데 류감독과 이야기하면서 너무 재미있더라. 소위 케미가 있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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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