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과연 언제, 누구와 결혼하게 될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잘생긴 훈남 스타의 결혼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상윤은 아이돌 그룹만큼의 열광적인 인기는 아니더라도, 온돌방처럼 오랜 시간 꾸준하게 여성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명문대 출신의 지적인 면모와 따뜻한 미소, 언뜻 비춰지는 상처 입은 듯한 상남자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매력적으로 다가온 이유일 게다.
이상윤은 19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하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결혼을 특별히 빨리, 늦게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면 당장이라고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한결 같았다. “착하고 예쁜 여자.(웃음)”라며 “헌데 지금은 여자 친구가 없다. 연애를 많이 해야 연기가 깊어지는 것을 아는데 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한다. 빨리 만나고 싶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다”고 현재는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엄친아’ 이미지가 짙었던 그는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을 통해 소위 ‘츤데레男’의 매력을 발산하며 팬층을 넓혔다. 연극과 겸임교수 차현석 캐릭터로 마치 물 만난 고기가 된 듯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휘한 것이다. 이상윤이 첫사랑 하노라에게 빠져 허우적거리면서도 겉으론 차갑게 구는 현석의 이중적인 모습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최지우와 달달한 로맨스를 펼쳐 호평을 들으며 ‘워너비 남친’ ‘갖고 싶은 남자’ 등 다양한 수식어로 ‘두번째 스무살’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상윤은 자신과 차현석의 연애 스타일과 다르다면서 “저는 좋으면 좋은 것을 모두 표현한다”고 밝혔다. 밀고 당기기는 하지 않고 좋아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연애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이 어찌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상윤과 결혼하게 될 여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게 분명하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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