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가 "결혼은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와 이슬기 아나운서, 가수 박원은 결혼과 연애,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슬기 아나운서는 해보고 싶은 데이트에 대해 "파리를 가는 거다. 에펠탑 앞에서 남편이 나에게 무릎을 꿇고 '쥬뗌므'를 외치면, 뒤에 있는 사람이 박수를 쳐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남편 무릎을 꿇으면 하이힐로 밟아버리는 사람도 있을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또 박명수는 "우리집도 아이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자꾸 나가려고 한다. 애는 집에 안 있으려고 하고"라며 "공휴일 밖에 쉬지 못하니까. 자꾸 공원에 가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박명수는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뤄질 수도 있고, 꿈이 있기 때문에 살 수 있지 않나"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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