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영화 '신과 함께' 출연을 확정했다. 초반부터 함께 물망에 올랐던 원빈과 김우빈은 출연을 고사했다.
하정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20일 OSEN에 "하정우가 '신과 함께'의 주인공으로 내정돼 있었다. 출연하는 것으로 구두로 계약을 하고 준비단계에 있다"며 "스케줄을 정리하는 등 마지막 조율이 남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함께 영화 출연 제안을 받았던 원빈과 김우빈은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신과 함께'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알렸으며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 역시 이날 "원빈의 복귀작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계속 검토중인 상태"라면서 이날 불거진 '신과 함께' 고사 소식에 대해 에둘러 인정한 바 있다.
'신과 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죽은 뒤 저승에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미스터 고', '미녀는 괴로워'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신과 함께' 제작사 관계자는 이날 캐스팅에 대해 "(원빈의 출연 고사는)오래 전 이야기다. 원빈은 3~4개월 전에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또 "하정우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귀띔했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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