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영이 처음으로 방송 MC에 도전한다. 데뷔한 지 28년 만에 색다른 행보를 걷게 된 것이다.
20일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은 OSEN에 "이경영 씨가 처음으로 프로그램의 MC에 도전한다"며 "상당히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경영은 OtvN 새 프로그램 '업계의 비밀'의 MC로 나선다. 이 프로는 전 현직 다양한 업계의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정보 버라이어티다. 기존의 시사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아닌 대중이 잘 모르고 있는 업계의 현안, 숨어있는 꿀팁 등을 이야기 방식으로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이날 "'업계의 비밀'이 파일럿으로 편성돼 4회 가량 방송될 예정이며 정규 편성될 가능성도 높다"고 귀띔했다.
현재 몸짱 스타들의 몸매 관리 비법을 따라했다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영은 몇 년 사이 쉴새없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명품 배우로서 주목받고 있다. 올 여름에 개봉한 '암살' '치외법권' '협녀:칼의기억', JTBC 드라마 '디데이'에도 출연했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소름끼치는 연기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경영이 MC로서 어떤 재능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경영의 '업계의 비밀'은 10월 말께 방송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