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할매네 로봇'을 연출한 박종훈 PD가 배우 이희준을 비롯한 출연자들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박 PD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새 예능 ‘할매네 로봇’ 제작발표회에서 “이희준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할머니와 오래 살았더라”며 “그간 단 한 번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는 점에 끌려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민에 대해서는 “워낙 예능에서 잘하지 않느냐”며 “장동민은 그동안 할머니들과 오래 살아서 ‘할머니 전문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는 할머니와 한 번도 살아보지 않았다고 해서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할매네 로봇’은 자녀들을 대도시로 떠나보내고 고향을 지키고 있는 시골 어르신들과 최첨단 로봇이 만나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국내 최초 로봇 예능 프로그램.
이희준, 장동민, B1A4 바로가 각각 시골 어르신들을 찾아가 최첨단 로봇을 선물해 드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로, 감성 충만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감정 없는 로봇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