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더 지니어스’에서 1등을 차지한 것과 관련, “실제로 똑똑하지 않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새 예능 ‘할매네 로봇’ 제작발표회에서 “운이 좋게 제가 1등을 차지했지만 실제로 제가 똑똑한 것도 아니다”라며 “이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앞서 종영한 ‘더 지니어스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고액인 우승금 1억 3200만 원을 차지했다. 시즌3에 이어 2연패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장동민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는 “훈훈하면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너무나도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와중에 로봇이라는 정을 쏟기 힘든 게 함께 있다는 것에 굉장한 호기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장동민의 로봇 ‘토깽이’는 사고뭉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재롱둥이 로봇이다.
한편 ‘할매네 로봇’은 자녀들을 대도시로 떠나보내고 고향을 지키고 있는 시골 어르신들과 최첨단 로봇이 만나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국내 최초 로봇 예능 프로그램. 이희준, 장동민, B1A4 바로가 각각 시골 어르신들을 찾아가 최첨단 로봇을 선물해 드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로, 감성 충만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감정 없는 로봇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