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같은 소속사 동생 주원과의 첫 영화를 찍은 것에 대해 "슛 들어가면 다르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20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윤준형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주원과의 첫 영화에 대해 "안 지 오래됐고, '1박2일' 잠깐 같이 했었다. 오래 알았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는 슛 들어가면 다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하는 것은 궁금 했었다. 주원과 연기를 같이 하면 어떨까? 어떤 의견을 제시하고 회의하면 그냥 놓치는 경우가 없더라. 꼼꼼하고 디테일이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몰입도가 상당하다"고 칭찬했다.
주원은 극 중 동생을 살해한 그놈을 잡는 일에 모든 것을 건 오빠 장우 역을 맡았으며 유해진은 극 중 장우(주원 분)의 죽은 동생으로부터 범인으로 지목당한 남자 민약국 역을 맡았다.
한편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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