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측, 조혜정 금수저 논란? “캐릭터와 맞아서 캐스팅”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0.20 16: 38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 측이 배우 조혜정의 출연을 두고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오해의 시선이라고 해명했다.
‘상상고양이’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후 OSEN에 “조혜정 씨가 맡은 역할은 통통 뛰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라면서 “극중에서 짝사랑을 하는데 귀여운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 조혜정 씨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서 제작진이 먼저 제안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드라마를 보면 조혜정 씨가 왜 캐스팅이 됐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의 딸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하며 배우 지망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조혜정의 ‘상상고양이’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아버지의 후광 덕에 출연이 성사된 것이 아니냐며 ‘연예인 금수저’ 논란이 일었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인기 웹툰 ‘상상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다. 조혜정보다는 유승호와 고양이의 이야기가 중심이라는 것. 아직 신인 배우인 조혜정이 아버지 후광으로 큰 역할을 맡았다는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이 오해일 가능성도 높다.
조혜정이 맡게 된 오나우 역은 어린 시절 자신의 전부였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후 고양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랑도 많고 상처도 많은 캐릭터다. 극 중 유승호(현종현 역)에게 고양이와 같은 따뜻한 위로를 느끼고 첫 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귀여운 캐릭터다. 방송은 11월 말이며, 8부작이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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