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박성훈 PD가 본선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다섯 번째 시즌이 첫 방송을 한 달가량 앞두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마치고 마침내 15일 본선 첫 녹화를 진행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것. 이에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OSEN에 “첫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 주위에서 큰 기대를 갖고 봐주셔서 부담도 크다”고 전했다.
‘K팝스타’는 지난 15일 심사위원인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과 함께 본선 첫 녹화를 진행했다. 엄청난 경쟁률을 자랑한 예선을 거쳐 70명이 본선에 올랐다. 박 PD는 “첫 녹화가 끝나고 세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아서 ‘이번 참가자들은 자연스러운 것 같다’고 말하더라. 요즘 유행하는 방식에 맞춰 노래하려고 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노래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박 PD는 “이번 방송에도 지난 시즌의 주역들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매 시즌 마다 역대 우승자들이 출연하긴 했었지만 그 역할이 모호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확실한 역할이 부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제 특성상 달라지는 점도 있다. 심사 과정에서 여러 변화들이 있지만, 시청자들이 알아챌 만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위에서 ‘K팝스타’에 기대감이 큰 것을 안다. ‘역대 최고’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지는 않지만, 촬영하며 느낀 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유의 치열함보다는 방송을 통해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편집과정을 통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일종의 ‘힐링’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K팝스타’는 방송 전부터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첫 방송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해 5년째 시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는 또 어떤 원석들이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과연 뚜껑을 연 시즌5 역시 대중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승승장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K팝스타'는 시즌4까지 백아연, 이하이, 박지민, 악동뮤지션, 신지훈 등을 가수로 데뷔시킨 바 있다./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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