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가을에 어울리는 멸치 칼국수와 배추 겉절이를 쉽게 만드는 비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된 tvN '집밥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제자들에게 멸치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배추 겉절이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쳤다. 거기에 더해 멸치칼국수를 응용해서 장칼국수를 만드는 팁도 공개했다.
제자들은 먼저 각자의 방식으로 멸치칼국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 멸치 칼국수를 만들어 보는 제자들은 실수를 연발했다. 백종원은 제자들이 멸치 칼국수를 만드는 방식을 보고 두가지를 지적했다. 체를 사용해서 육수를 내면 제대로 육수가 우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육수가 끓기전에 면을 준비하면 면이 끊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백종원의 멸치 칼국수를 만드는 비법은 멸치를 갈아서 넣는 것이다. 백종원은 육수를 내고 통째로 버려지는 멸치가 아까워서 가는 방법을 생각해냈다고 비법을 만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멸치 칼국수를 덜어서 그릇에 낼때도 한 번에 내지 않고 조금씩 나눠담아야 된다고 세심하게 팁을 가르쳐줬다.
멸치 칼국수에는 배추 겉절이다. 백종원은 멸치 칼국수에 찰떡궁합인 배추 겉절이를 초간단 배추 겉절이를 만드는 비법을 전수했다. 바로 그 방법은 소금물을 끓여서 배추를 데치는 것이었다. 이 방법을 통해서 배추를 절이는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멸치칼국수를 응용해서 장칼국수를 만드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전수했다. 백종원식 장칼국수의 비법은 고추장이 아니라 고춧가루였다. 백종원은 고추장은 조금만 넣고 고춧가루를 가지고 매운 맛을 조절해야 깔끔한 맛이 나온다고 말했다. 장칼국수의 마지막 고명으로 계란을 풀어서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장 칼국수가 완성됐다. 장칼국수를 맛본 송재림은 "매운거 당길때 먹으면 최고다"라고 칭찬을 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능 프로그램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집밥 백선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