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가 오랜 시간 원망해 온 엄마를 용서하기 시작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EBS '리얼 극장‘에서 모델 이파니와 어머니 주미애 씨가 필리핀으로 7박8일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여행하며 조금씩 떨어져 있었던 시간 동안 쌓여 있었던 오해를 조금씩 풀어나갔다. 이파니는 세부 섬의 투먈록 폭포를 마주하며 어머니를 원망하며 스스로를 괴롭혀 온 지난 세월을 떠올렸다.
그는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내 마음의 상처를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미워도 엄마잖아. 미워도 엄마니까. 엄마라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파니는 “내가 상처 받았다고 그 상처 그대로 돌려주면 안 되니까”라고 덧붙이며 조금씩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열어갔다.
한편 이날 ‘리얼 극장’은 모델 이파니 편으로 꾸며졌다. / nim0821@osen.co.kr
[사진] ‘리얼극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