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중학생과의 대결에서 17초만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20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보성중학교 유도부와 첫 시합에 나선 에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체능 팀은 에이스라 믿었던 이종현, 고세원이 연달아 지자 멘붕에 빠졌다.
3패 후 마지막 주자로 이재윤이 나섰고, 이재윤마저 지면 경기가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재윤은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한판승을 따냈다. 이후 강호동이 경기에 나섰고, 상대팀에서는 모든 대회를 석권한 중학 에이스가 나왔다.
경기가 시작되자 강호동과 상대팀 에이스는 탐색전에 들어갔고, 그 순간 상대 에이스의 급작스런 공격에 강호동은 한판승을 당했다. 17초만에 일어난 일이라, 모두가 놀랐다. 정형돈은 "다시 해야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못 봤다. 방송으로 봐야되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허탈해하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대팀 코치는 "이 선수가 원낙에 빠른 선수다. 강호동 선수가 너무 당황하실 필요 없으실 것 같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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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