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체능' 이재윤, '참몸' 괜히 만든 게 아니었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0.21 06: 53

‘참몸’을 괜히 만든 게 아니었다. 방송 출연 때마다 몸을 보여주기 위해 윗도리를 벗어야 했던 이재윤. 그의 초콜릿 복근 공개는 ‘우리동네 예체능’의 필수코스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재윤은 잘난(?) 몸에 비해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런 그가 결국 해냈다. 유도 편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안겼다.
20일 방송된 KBS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서는 첫 경기를 가지는 예체능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원희 코치의 훈련 하에 기본 동작을 배워왔던 예체능팀은 이날 보성중학교 유도부와 첫 경기를 치뤘다. 그 전에 유도 영웅 전기영, 장성호가 출연해 예체능팀과 첫대련을 했고, 경기시 필요한 사항을 훈련시켰다.
만반의 준비에도 불구하고 이날 예체능팀은 중학생들에게 줄줄이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에이스로 지목됐던 이종현, 고세원 등이 한판승으로 무너졌다. 결국 스코어는 0대3이었다. 한번만 더 지면 이제 경기를 종료해야하는 상황. 마지막으로 등장한 이재윤은 주짓수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끈질긴 경기를 보였다. 중간에 절반을 잃고 고전했지만, 끈기로 결국 첫승을 거뒀다. 에이스마저 줄줄이 패한 상황이라 이재윤의 활약은 팀에 큰 기쁨을 안겼다.

지난 수영편부터 예체능팀에 합류한 이재윤. 그의 훌륭한 몸이 공개되자, 강호동은 오프닝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재윤의 복근 공개했다. 자신의 아내가 좋아한다는 말로 이재윤의 상의 탈의를 조장했다. 그때부터 참몸이라는 별명을 지닌 이재윤. 하지만 좋은 몸만큼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강호동마저 17초에 무너진 이날 이재윤은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며 참몸값을 해냈다. 그의 몸이 어느때보다 당당해보이는 시간이었다. / bonbon@osen.co.kr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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