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윤두준, '퐁당퐁당 러브' 주인공 최종 확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0.21 09: 01

 배우 김슬기와 윤두준(비스트)이 ‘퐁당퐁당 LOVE’ 남녀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됐다.
MBC 단막 특집극 ‘퐁당퐁당 LOVE’ (극본 연출 김지현)는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현실을 뛰어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바치는 공감과 파이팅의 드라마로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비오는 날이면 어디든 갈수 있는 고3 소녀 ‘단비’와 조선시대 왕 ‘이도’의 성장 로맨스이다.
김슬기는 2011년 ‘넌 내게 반했어’로 데뷔 한 이후 연극,영화와 드라마를 넘다들며 개성강한 역할을 소화하며 특유의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이 후 ‘국제시장’(2014), '연애의 발견'(2014), '오 나의 귀신님'(2015) 등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재기 발랄한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원녀일기’(2014)에 이어 김지현 PD와 2작품을 연달아 함께해 눈길을 끈다.

김슬기는 극 중 비가 오면 공간을 이동 할 수 있는 ‘레인 드롭’ 능력을 지닌 장단비를 연기한다. 하지만 현실은 수학 포기자 수험생! 수학 때문에 꿈도 열정도 미래도 꺾인 고3 학생이다. 수능 시험 당일, 시험에 대한 중압감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놀이터로 도망을 간 단비는 무언가에 홀린 듯 이끌려 물 웅덩이로 들어가게 된다. 단비는 그 길로 조선시대에 떨어져 버리고 자신과 정 반대인 '왕' 이도(윤두준)를 만나 조선에서 생고생을 시작한다.
대표 연기돌인 윤두준은 ‘몽땅 내 사랑’(2010) ‘아이리스2’(2013) ‘식샤를 합시다 2’(2015)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펼치며 배우로서도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윤두준은 극 중 워커홀릭이자 승부사 기질을 가진 젊은 왕 이도를 연기한다. 이도는 어린 나이에 보위에 올랐지만 왕권이 약해, 수구 외척 세력에 대항할 집현전 신진 세력을 확장한다. 하지만 이도의 집권 후 조선에 가뭄이 들고 역병이 창궐해 수구세력은 민심까지 들먹이며 이도를 흔든다. 이런 힘든 상황 속 이도 앞에 왠 허무맹랑한 ‘고삼이’(김슬기)라는 놈이 나타나 이도의 마음으로 들어온다.
한편 ‘퐁당퐁당LOVE’는 학습된 무기력, 불안한 미래를 가진 젊은이들이 만나 서로를 발견하고 사랑하게 되며, 자신의 삶이 진정 원하는 바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되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2부작 단막 특집극으로 웹을 통해 일부 선공개 될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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