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과 카라 구하라가 ‘주먹쥐고 소림사’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 이영준 PD는 20일 OSEN에 “김병만을 논외로 한다면, 온주완과 구하라가 이번 시즌의 최고 에이스다”라며 “특히 구하라는 기초 체력이 약해서 그렇지 한 달만 소림사에 있으면 사형들 못지않게 무술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며 사부들이 엄청 예뻐하더라”라고 전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소림사로 떠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훈련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실력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주완은 “액션 영화 좋아한다. 영화를 찍을 때도 별로 대역을 많이 안 쓴다”고 말한 것처럼 탄탄한 몸에 기초 체력까지 갖춰 김병만을 잇는 에이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는 구하라 역시 마찬가지. 그는 PT 4년, 승마 1년, 필라테스 2년이라는 운동 경력과 함께 악바리 같은 끈기로 동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며 ‘여자 김병만’, ‘권법소녀’와 같은 별명을 얻었다.
이어 이 PD는 “첫 방송을 본 온주완이 문자로 ‘학창 시절 앨범을 꺼내서 보는 느낌이에요’라고 하더라. 다른 출연자들도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없이 오직 스태프와 출연진만 가는 촬영이라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만큼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많았다”라며 “일주일 일정이었는데 마지막 촬영에는 다들 아쉽다며 눈물바다가 됐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 그 속에 녹아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병만, 육중완을 비롯해 박철민, 온주완,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남자편 멤버로, 최정윤, 임수향,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하재숙, 미쓰에이 페이, 오정연이 여자편 멤버로 출연해 팀별로 각각 북소림사와 남소림사에서 무술을 연마하고 돌아왔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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