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이트 '엠넷닷컴(www.mnet.com)'을 서비스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음악 업계의 병폐들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CJ E&M 측은 21일 "공정차트 문제를 유발하는 '끼워팔기형 추천 서비스'를 자사 서비스에서 이른 시일 내에 삭제하겠다. 음원 사재기를 유발하는 실시간 차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석준 대표는 "엠넷닷컴이 음악서비스 2위권 사업자인 만큼 현재의 정체된 음악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리게 됐다. 그동안 음악 기획사들이 지적해 왔던 문제점들을 적극 수용해 음악 시장 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엠넷닷컴을 상생 플랫폼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끼워팔기형 추천서비스 삭제를 시작으로 그동안 음악 업계가 당면해 왔던 문제들을 점검하고 함께 해결하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