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을 찾으려 할 당시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6회에서 홍인방(전노민 분)과 독대한 이방원(유아인 분)이 분이(신세경 분)를 찾겠다고 다짐할 당시 순간최고 시청률이 21.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전체 시청률은 15.4%로 월화극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점유율부분에서도 남녀시청자 전층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중 남성시청자 30대와 40대는 각각 52%와 42%, 여성시청자 10대와 20대, 40대는 각각 45%와 43%, 42%나 빠져든 것으로 조사됐다. 덕분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 중 최고수치이자 자체최고인 9.1%를 얻었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육룡’ 6회 방송은 젊은 네 마리 용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시청률이 상승했고, 순간최고시청률은 20%를 돌파했다”며 “이제 7회부터 여섯 용들이 모두 등장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재미를 더해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이기도 한 이 작품은 김영현 박상연 작가, 그리고 신경수 감독이 다시 뭉쳐서 화제가 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