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의 종영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tvN 측이 이 시간대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tvN 측 관계자는 21일 OSEN에 “종영한 ‘두번째 스무살’이 방송되던 시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이 편성됐다”며 “금요일 오후에는 ‘삼시 세끼’를, 토요일 오후에는 ‘집밥 백선생’을 재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는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비하인드 제작스토리를 담은 ‘응답하라 1988’ 0회가 방송된다. ‘응팔’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드라마이기 때문에 특별 편성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1회 시청률이 평균 3.8%, 최고 5.8%로 tvN 역대 금토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로 출발해 16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마지막 회는 평균 7.6%, 최고 8.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출연진과 스태프는 오늘(21일)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푸켓으로 4박5일 포상휴가를 떠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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