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네로봇', 장동민 닮은 로봇 등장…떼쓰는 모습 판박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21 17: 40

tvN 새 예능 '할매네 로봇'에 개그맨 장동민을 닮은 로봇이 등장해 큰 재미를 예고했다.
■고스펙 로봇들의 '허당짓'
먼저 연구실에서 곱게 자란 로봇들이 처음 와 본 시골에서 크고 작은 실수들을 연발하는 모습들이 눈길을 끈다. 이희준의 로봇 '머슴이'는 최첨단 재난구조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몸값이 3억 이상에 달하는 고스펙을 자랑하지만 초반부터 계란을 깨뜨리고 소금을 쏟는 등 허당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그런 머슴이를 챙기느라 동분서주하는 이희준의 모습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동민의 로봇 '토깽이'는 작은 체구 탓에 자꾸 넘어지고 바로의 로봇 '호삐'는 밥상 앞에서 고기반찬 타령을 하는 등 좌충우돌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장동민 꼭 빼닮은 로봇 등장…떼쓰는 모습 판박이 '시선 강탈'
장동민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닮은 로봇도 등장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귀여운 사이즈의 소형로봇 토깽이가 화를 내며 발을 구르는 모습과 바닥에 누워 떼를 쓰는 모습이 장동민을 꼭 닮아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것.
장동민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시골에 계신 외로운 할머니들께 장난꾸러기 손자 로봇을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이와 같은 동작을 로봇에게 입력하자고 제안했다는 후문. 방송에 등장하는 또 다른 로봇 머슴이와 호삐도 각각 이희준의 의젓하면서도 허당 같은 반전 매력을, 바로의 음악적 감성을 그대로 닮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외로운 시골 할머니께 로봇 손주 생기다! 흐뭇한 웃음
로봇 손주들의 재롱에 함박웃음을 지으시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작진은 "시골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로봇에게 할머니께서 구박을 하시다가도 그들이 재롱을 부리면 금세 표정이 밝아지신다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처음에는 로봇을 낯설어 하셨지만 점차 로봇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말을 걸기도 하는 등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주시고 계신다"고 전해 할머니와 로봇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할매네 로봇'은 자녀들을 대도시로 떠나 보내고 적적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시골 어르신들과 최첨단 로봇이 만나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국내 최초 로봇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희준, 장동민, B1A4 바로가 각각 시골 어르신들을 찾아가 최첨단 로봇을 선물해 드리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로 감성 충만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감정 없는 로봇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11시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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