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비투비, 늦게 핀 만큼 오래갈 '꽃 가수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0.21 21: 01

"와 1등했다!"
4년 만이다. 간절히 바라던 1위 소감을 드디어 말했다. 음원 차트 성적, 막강한 팬덤 화력, 실력 입증, 높아진 인지도,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비투비가 결국 1위 가수가 됐다.
비투비는 21일 오후에 방송된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신곡 '집으로 가는 길'로 1위 트로피를 들었다. 태연, 규현, 자이언티, 아이콘 등 쟁쟁한 강자들을 제치고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리더 서은광은 "와 정말 우리가 1위냐.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님 감사하다. 육성재가 드라마 촬영 때문에 같이 없어서 아쉽다. 가장 보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임현식은 "부모님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이민혁은 붉어진 눈시울로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정일훈과 이창섭, 프니엘도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들의 눈시울은 붉어졌다. 정일훈은 오래도록 객석 팬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서은광은 트로피를 들고 "와 1등했다"며 입을 맞췄다.
비투비는 지난 7월 '괜찮아요'로 데뷔 이래 첫 1위 트로피를 노렸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이후 제대로 칼을 갈았고 보기좋게 '대박 홈런'을 날렸다. 기대가 컸던 만큼 기쁨도 두 배였다.
2015년 10월 21일, 비투비 음악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오늘이다. 이제 이들의 음악 인생 제2막이 열렸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비투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쇼챔피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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