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의 깜짝 스포일러를 정리해봤다. 키워드는 '19금', '더블타이틀', '링거투혼', '역대급 안무' 그리고 '11월 5일' 정도가 되겠다.
2년 4개월 만의 컴백.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드디어 완전체로 돌아온다. 컴백에 앞서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스포일러를 날렸다. 기대감이 치솟았다.
브아걸은 2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샴페인 나잇(Champagne Night)’이라는 타이틀로 컴백 기념 축하 파티를 중계했다.
이날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인 브아걸은 그간의 다양한 근황과 새 앨범에 대한 일부 정보를 공개했다. 가인은 먼저 "4~5일 전에 뮤직비디오 촬영했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또 했다. 더블 타이틀곡이다. 멤버들 모두 링거를 맞아가며 투혼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활동하며 인상적인 안무로 화제가 됐던 브아걸. 이번에는 좀 더 완벽하게 준비를 했다고 한다. 가인은 "지금까지의 안무 중 가장 어렵고 난이도 높다. 준비도 많이 했다. 많은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미료는 컴백 날짜를 대놓고 공개했다. 그는 "중대 발표를 하겠다. 11월 5일 컴백한다"고 말했다. 제아는 " 2년 4개월만에 하는 컴백이다. 많이 기다렸다"고 말했다.
가인은 "하루하루 마음이 급하다 1년만 지나도 나이들이 있기 때문에..자주자주 앨범을 내야할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셉트가)'19금'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우리는 브라운아이드걸스다. 파격적인 콘셉트다. 19금 일 수 있는 콘셉트도 있다. 많은 기대 해달라"고 말했다.
브아걸은 2006년 데뷔해 매 앨범마다 변화무쌍한 음악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걸크러쉬(여자가 여자에게 반한다는 뜻으로, 동성의 마음까지 흔들만큼 멋지다는 의미)’의 원조로 자리매김해왔다.
'컨셉 끝판왕', '퍼포먼스 끝판왕' 이라는 별명 보유자들답게 2년 만에 발표할 새 앨범에서는 과연 어떤 신선한 음악과 과감한 컨셉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브아걸은 최근 모든 멤버들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내 음악 레이블 ‘에이팝’과 계약 소식을 알렸으며, 다시 완전체로 한 소속사에서 뭉친만큼 한 마음 한 뜻으로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