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아이콘? 신인 보이그룹 대전[연말가요시상식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0.23 08: 15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혹독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아이돌 가수들이 올해 연말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거의 모든 신인 가수들이 원하는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이다. 업계에서는 걸그룹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만만치 않은 보이그룹들의 연말 시상식 신인상 수상 예상 시나리오를 적어봤다.
# 팬덤 올킬 예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콘
아무래도 가장 주목받는 팀은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콘이다. 아이콘의 대대적인 컴백 프로젝트와 활동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크다. 올해 가장 기다렸던 데뷔로 꼽히고 있는 만큼 연말 시상식에서도 상당히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은 이미 두 번의 서바이벌 케이블채널 엠넷 '윈:후 이즈 넥스트'와 '믹스앤매치'를 거치면서 단단해졌다. 두 번의 서바이벌을 통해 팀워크는 단단해졌고, 특히 데뷔음반을 곡 작업을 직접 할 정도로 탄탄한 실력도 갖게 됐다. 지난달 발표한 아이콘의 선행 싱글 '취향저격'은 음원차트 올킬과 롱런 히트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팬덤과 실력적인 면 모두 주목받는 신인이다. 내달 발표할 또 다른 하프음반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상당하다.
# 씨스타 잇는 흥행 예감 몬스타엑스
 
음원퀸 씨스타의 소속사 남동생 그룹 몬스타엑스도 데뷔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르던 멤버들은 씨스타의 날카로운 독설을 들으면서 마침내 몬스타엑스로 모였고, 지난 5월 데뷔했다.
몬스타엑스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보이그룹. 힙합에 기반을 둔 강렬한 음악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데뷔 6개월차인 인들은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OST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어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FT아일랜드-씨엔블루 잇는 엔플라잉
엔플라잉은 아이돌 밴드의 시작이었던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에 이어 탄생된 색다른 분위기의 밴드다. 이들은 국내 가요계 정식 데뷔에 앞서 케이블채널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확보해놓은 상황. 더불어 일본에서 먼저 데뷔하면서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엔플라잉의 강점은 밴드라는 특색. 아이돌 밴드의 탄탄한 실력으로 이번 새 싱글 '론리(Lonely)'로 하반기에 다시 한 번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멤버 자작곡으로 데뷔 때와는 또 다른 감성을 전달하면서 엔플라잉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사진] OSEN DB,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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