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기야-백년손님’이 22일(오늘) 300회 맞이 특별 방송을 준비했다.
‘자기야’는 2009년 6월 19일 다양한 스타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인 ‘스타부부쇼 자기야’로 첫 출발을 했던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2013년 개편을 맞아 ‘백년손님’으로 제목을 바꾸면서 유부남들이 장모와 함께 24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는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변화를 줬다.
문제의 사위들이 강제 처가살이를 하는 모습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그동안 가깝고도 먼 사이로 인식됐던 사위와 장모가 일상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모습은 소소한 재미와 가슴 따뜻한 공감을 형성한 것. 이에 힘입어 ‘자기야’는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목요일 밤을 평정, SBS 효자 예능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300회를 맞아 남재현의 장모 이춘자, 이만기의 장모 최위득, 박형일의 장모 박순자 등 장모 3인방을 스튜디오에 초대했다. 이 세 사람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 특히 제리장모 최위득 여사는 거침 없는 폭탄발언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후포리 이춘자 여사는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세 명의 장모가 방송 최초로 스튜디오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며 “세 분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처음이라 시청자들이 평소와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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