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2' 오늘 첫방송…음악예능 난무, 빛나는 무대 선사할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22 07: 59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22일 시즌2로 돌아온다.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감정 표출 예능과 가수들의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는 음악 예능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너목보'가 빛나는 노래들로 신선한 재미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너목보'는 직업, 나이 등 정체를 숨긴 미스터리한 싱어가 노래하는 모습만 보고 실력자인지, 아니면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첫 시즌에서는 가수 박정현, 윤민수, 백지영, DJ DOC, 강균성, 에일리, 김태우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며 최후의 1인과 함께 듀엣 무대를 펼쳐 쫄깃하게 다가오는 재미를 선사했다.

시즌2는 시작부터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신승훈 임창정 등 최고의 발라더들이 첫 회 출연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들은 평소 '너목보'를 즐겨 시청했던 팬으로서 놀라운 추리력과 가수의 직감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은 지난 7월부터 음치와 실력자 그룹으로 나눠 출연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실력자와 음치들을 가려내기 어려운, 한층 발전된 무대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위 '무대를 씹어 먹는' 소름 돋는 가창력을 지닌 실력자 중 우승한 출연자는 가수와 듀엣 무대를 펼칠 수 있는 기회와 음원 발매의 기회가 주어진다. 음치 우승자에게도 혜택은 있다. 일명 돌고래 창법, 염소 보이스, 음정 파괴자로 감쪽같이 목소리를 숨긴 능력자들에게 상금 500만원이 돌아간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너목보'는 음치도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선한 포맷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너목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는데 세계 콘텐츠 마켓 밉티비(MipTV)에서 국내 최초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즌2의 진행자로 나선 김범수, 유세윤, 이특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너목보2'는 이날 오후 9시 40분 tvN과 Mnet에서 공동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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