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소연 “언젠간 다 말할 날 올 것..선입견 없이 봐주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0.22 11: 43

7년 전 심상치 않았던 걸그룹이 데뷔를 했다. 멤버들 한 사람씩 특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들이 뭉치면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는 퍼펙트한 모습으로 맑고 투명한 모습을 보여준 걸그룹 티아라.
이번 앨범 ‘완전 미쳤네’를 마치고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활동을 시작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 데뷔 7년차 그룹이다. 특히 소연은 6명 멤버들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끼와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로, 팬들이 가족 같다며 팬들을 향한 애틋함까지 가지고 있다.
소연은 “알려진 것만큼 내세울 것도 없다. 선입견 없이 봐달라. 언젠가는 서로 풀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며 팬들을 향해 진솔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어 소연은 “티아라 데뷔 한 달 전에 들어간 마지막 멤버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4년 정도 연습생을 했었고 그 이후 데뷔한 것이 티아라다”며 “10월 초부터 정식으로 중국 진출 하게 되었고 중국어 버전 ‘완전 미쳤네’ 앨범을 보여주기 위해 녹음도 끝낸 상태다. 현재 중국 투어 진행 중이며 일본은 올해 안에 팬 미팅을 통해 그동안 쉬었던 일본 활동도 재정비해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2012년도 계획에 있었던 티아라 콘서트가 이뤄지지 않아 속상했다. 그 이후 한국에서 콘서트 기회가 나지 않아서 중국이나 일본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2014년 12월에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가 기억에 남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연은 “곧 30살이지만 이런 부분에는 유독 둔하다. 7년차이지만 티아라 외에 많은 것들을 해보지 못했다”며 “지금 방송에 나오는 걸그룹 여자친구는 내가 예뻐하고 좋아하는 후배들인데 먼저 인사해줘서 고맙고 신기했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이 보였다.
연기를 좋아하는 그는 “배가 고픈 것처럼 연기가 정말 하고 싶은 상황이라서 어떤 역할이든 좋다. 배역에 대한 욕심보다 연기를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다”며 “팀 내에서 기회를 기다리다 보니 밀렸다. 첫 출발했던 은정이나 지연에게 밀리다 보니 기회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늦었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열심히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고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팬들 얘기에 마음 아파한 소연은 “티아라는 의무가 아니라 사심으로 팬들에 대한 마음이 생겨가기 때문이다”며 “나에게 있어 일은 중요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은 팬들이 없으면 이룰 수 없다. 그만큼 팬들이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다. 가족 이상이 되었기 때문에 진심으로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실제 모습이라든지 포장이 된 모습이라든지 브라운관에서 비춰진 것보다 모든 것들을 벗고 우리 본연의 모습을 알고 본다면 더욱 더 매력을 느낄 것이다. 내세울 것도 없고 그렇다고 아는 것만큼 원하는 것도 사실 없다. 편견, 선입견 없이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며 “팬들이 찾아 주는 곳, 팬들이 있는 곳이 목표이자 각오이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줬다. /parkjy@osen.co.kr
[사진]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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