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패트리가 실제 여자 친구 송민서의 어머니와 처음으로 만난 "절대 상처주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高)의 사랑'에서 송민서와 가상결혼생활을 하게 된 기욤이 장모님과 대면했다. 부산 출신 처가 식구들과 만나게 된 외국인 사위 기욤은 바짝 긴장된 상태에서 장모와 처남의 속사포 사투리까지 접하게 돼 안절부절했다.
처음에는 송민서의 모친도 나름대로 기욤을 배려해 표준어를 쓰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런 자리가 처음인데다 딸과 기욤이 실제 연인이라 더 긴장된다"며 떨림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엔 사투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송민서 역시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하고 진땀을 흘리는 기욤과 어머니 사이에서 통역사 역할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또 기욤은 이 자리에서 "절대 상처주지 않겠다"라며 남자답게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 당시 송민서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만나게 된 기욤은 바짝 긴장한 상태에서도 "어머님께 허락받기 위해 왔다"고 선언하며, 처가 식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송민서의 어머니도 첫인사와 함께 바로 날아온 기욤의 돌직구에 놀라 "조금 시간을 달라"고 말하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어 송민서의 어머니는 실제 커플이 방송을 통해 가상결혼생활을 한다는 사실에 "두 사람이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게 가장 걱정"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기욤은 "절대 민서에게 상처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