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폰'이 믿고 보는 주연 배우들과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들이 강력 추천한 명장면을 공개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더 폰'이 주연 배우들과 대한민국 대표 셀러브리티들이 강력 추천한 명장면 세 개를 공개한 것.
먼저 '더 폰'에서 1년 전 살해당한 고동호의 아내 조연수를 연기한 엄지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으로 뱅뱅사거리에서 촬영한 택시 행렬장면을 꼽았다.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비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리를 가득 메운 택시 행렬은 조연수의 절망감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에 샤이니 민호는 "관객들의 심장을 꽉 움켜잡는 영화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영화를 꼭 봐야 한다"는 추천 멘트를 남겼다.
아내를 구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동호 역을 맡은 손현주는 종로 일대에서 촬영된 연등 행렬 장면과 도심 속 추격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뽑았다. 고동호의 현실적인 추격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 좁은 골목에서는 기동성이 좋은 전기차를 이용해 자전거를 탄 손현주와 함께 달리고, 청계천의 좁은 왕복 차선에서는 와이어캠으로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숨 쉴 틈 없이 달리는 추격전은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 이에 배우 손예진은 "오랜만에 만나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라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체 불명의 용의자 도재현 역으로 깊은 연기력에 무게를 더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성우는 을지로 공구 골목 액션장면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손현주-배성우의 강렬한 액션장면은 무술팀이 디테일하게 설계한 동선에 따라 합을 맞추고 수 차례의 리허설을 거쳐 완성됐다.
긴박감 넘치는 전개에 방송인 박지윤은 "소리를 지르며 볼 정도로 긴장감 넘친다"라고 평했다.
한편 '더 폰'은 22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
[사진] '더 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