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랍미' 이태임이 극 중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태임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열린 드라마 H채널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 맡은 역할은 현대의 스탕달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날 그는 극 중 맡은 역할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제가 맡은 박지호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고, 항상 떡진 머리와 무릎이 늘어난 츄리닝을 입고 다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임은 "스탕달 신드롬을 쓴 작가가 '연애론'이라는 책을 폈는데, 사실 그 사람은 연애 고수가 아니라 실연만 당했던 인물이라고 하더라. 지호는 현대의 스탕달 같은 존재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MC이자 '유일랍미' 출연자인 개그맨 허준은 "이상 지적인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한 이태임 씨였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연출을 맡은 이정표 감독은 이태임에 대해 "사실 캐스팅 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열심히 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연기는 연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태임은 극중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돼 모태솔로 찌질남을 환골탈태시키는 박지호 역을 맡았다.
한편,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16부작 드라마다. 오는 29일 낮 12시 30분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