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의 인기 최약체 라인 조정치-박성광이 연예인 자존심을 걸고 SNS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2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조정치와 박성광이 SNS 마지막 무료 나눔 주자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인간의 조건’ 멤버 중 최약체 인기남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날 멤버들은 풍족한 양의 옥상 텃밭 작물에 다시 한번 무료로 나눔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작물 수확과 조리, 포장 등의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SNS주자로 박성광과 조정치의 맞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박성광은 앞서 최현석에 인기로 굴욕 당한 일을 언급하며 “하지만 정치형이라면 이길 자신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자 조정치는 발끈하며 “저는 한 명만 오면 이기는 거 아니에요?”라며 지난 무료 나눔에 0명을 기록한 박성광을 도발해 보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대결 결과에 안절부절 하는 한편, 상대에 대해서는 서로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박성광이 자신과 조정치의 대결에 “하찮은 두 명이 ‘인간의 조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스레 입을 열었다. 이에 최현석이 “중심은 아니니까 걱정하지마”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박성광의 걱정을 단칼에 끊어버려 폭소를 유발했다.
무존재감의 대표명사인 조정치와 비호감 캐릭터로 급 부상하고 있는 박성광의 맞대결인 만큼, 이번 결과를 통해 진정한 ‘굴욕남’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조정치-박성광은 실제로 SNS 팔로워 수 마저 비슷해 멤버들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긴장됐다”며 “조정치와 박성광의 연예인으로서 마지막 자존심과 사활을 건 대결의 결과를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