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오늘(24일) 첫방..시청자 가슴 뻥 뚫어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24 06: 45

대한민국의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바라볼 ‘송곳’이 오늘(24일) 드디어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은 대형마트 직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부당해고 사건을 통해 폭주하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고 깊숙하게 파고들 예정이다.
‘송곳’은 웹툰이 그러했던 것처럼 드라마 또한 노사문제와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인권문제를 가감 없이 그리고 주인공이 대한민국의 부조리와 불의에 맞서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곳’의 김석윤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각색은 거의 안했기 때문에 웹툰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길 계획이다. 김석윤 감독은 “원작의 강렬한 힘이 누수 되지 않도록 전하는 것이 연출 의도였다”고 전했다.
사회현실을 거침없이, 그리고 ‘갑’ 앞에서 한없이 약하고 부당하게 당하는 모습을 그리는 ‘송곳’은 ‘미생’과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송곳’이 ‘미생’과 같이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힐링 해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kangsj@osen.co.kr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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