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덩치 큰 할리우드의 시리즈물의 공세가 시작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12일 '007 스펙터'의 개봉을 시작으로 '헝거게임:더 파이널', 그리고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까지 할리우드 시리즈물들이 연이어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나는 것.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주인공은 제임스 본드. '007 스펙터'는 는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제임스 본드가 사상 최악의 조직 스펙터와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 6대 제임스 본드를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한 번 총을 집어 든 작품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해외서 첫 공개된 '007 스펙터'는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려왔다.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007 스펙터'는 신선도 94%를 기록 중. 100%에 가까울수록 호평에 가깝다는 뜻이다.
우선 이미 몇 차례 작품을 통해 '가장 섹시한 제임스 본드'라는 평을 받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이번 작품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할 전망이며 새롭게 합류한 레아 세이두는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스파이물의 재미를 물씬 전달할 전망이다.
두 번째 주자는 '헝거게임:더 파이널'.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헝거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오는 11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그간 '헝거게임' 속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는 헝거게임이라는 게임 속에서 생존함은 물론, 판엠의 지배자인 스노우 대통령과의 결전을 준비해온 바 있다. 그 최후의 결전이 바로 이번 '헝거게임:더 파이널'에 담길 예정.
이미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 등을 통해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지막은 '스타워즈7'이 장식한다. 오는 12월 개봉일을 확정한 '스타워즈7'은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스타워즈'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캐릭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레이(데일리 리들리 분)와 핀(존 보예가 분) 등 이번 시리즈에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더욱 강력해진 포스와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진실이 밝혀질 것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글로벌 포스터에는 '스타워즈'하면 떠오르는 반가운 얼굴들을 비롯해 이번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새로운 얼굴들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타이틀에 자리잡은 스톰트루퍼와 R2D2를 시작으로 한 솔로 역의 해리슨 포드, 츄바카 역의 피터 메이휴,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12월 17일 개봉. / trio88@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