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와 정형돈이 MBC 새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의 MC로 나선다.
22일 MBC에 따르면 김구라와 정형돈은 '능력자들'의 MC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능력자들'은 지난 추석 연휴 때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프로그램으로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본격 덕질 장려 프로젝트’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정규 편성이 성사됐다. 우리 주변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의 능력을 공개하고 현대인의 취미생활을 장려하는 구성이다.
김구라, 유세윤, 엑소 백현 등이 MC를 맡았던 파일럿 방송에는 오드리 헵번 덕후 임정도 씨, '무한도전' 덕후 추재원 씨,치믈리에 자격증 소유자 치킨 덕후 서보근 씨, 사극 덕후 송진호 씨 등 자신이 관심을 쏟고 있는 한 분야에 대해 상상을 초월하는 지식과 연륜을 보유한 4명의 덕후들이 출연, 6.5%(전국 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얻으며 정규 편성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제작진은 현재 덕후를 매의 눈으로 판정해줄 덕후 판정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첫 방송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