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미-강영은 아나운서, 한복 홍보 위해 모델 도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0.22 20: 37

유영미, 강영은 아나운서가 한복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딸과 함께 한복 모델로 나섰다. 
유영미 아나운서와 딸 이선재, 강영은 아나운서와 딸 한민정을 비롯해 송현옥(세종대 연극영화과 교수/극단물결 대표)과 딸 오주원, 이애리(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와 딸 서예지, 조미경 피부과 전문의와 딸 김다예, 금단제한복 이일순 원장과 딸 장하은 모녀가  전통한복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계를 가다: K패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세계를가다: K패션’은 세계 속에 K패션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애리 교수와 금단제한복의 이일순 원장, 문화전문기자 조경이가 의기투합했다.

9월 말 한복 화보 촬영에서 한복을 현대화해서 재해석하는데 모녀들이 스타일리스트를 자청했다. “이 배자조끼에 배꼽티를 입어보고 싶어요” “여기에는 이 목걸이가 좋은 거 같은데요” 등. 한복의 재해석을 위해 엄마와 딸들이 머리를 맞댔다.
엄마들은 한복의 치마만 입고 상의는 한복지로 만든 양장을 연출해 파티나 연말모임에 입고 나가도 손색이 없는 파티룩을 연출해 보기도 하고 생활복도 멋지게 입어보였다. 딸들은 뉴욕 맨하튼을 활보하는 패션니스트처럼 멋진 스타일을 연출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하나 사진작가는 “촬영을 하며 한복에 대해 이미지를 다시 갖게 되었다”며 “한복의 매력에 푹 빠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복을 보며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연구하는 정현정파라팜의 정현정도 “지속적으로 재능 나눔을 하는 K프로젝트 작업을 하다 보니 한복에 맞는 스타일링을 고민하게 돼 애국자가 되어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애리 교수는 “처음에는 뜨거운 애국심에서 시작이 되었지만 이제는 이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었다”며 “재능기부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동참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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