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이 초대형 가오리 손질에 진땀을 흘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는 장인 장모와 초대형 가오리를 손질하는 남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재현은 큰 대야를 가득 채운 초대형 가오리의 등장에 잔뜩 긴장했다. 가오리 꼬리의 침에 찔려서 죽은 사람도 있다며 겁을 내던 그였지만 이내 칼과 망치를 꺼내들고 뼈를 잘라냈고, “자네는 병원에서 사람도 해보지 않았느냐”며 재촉하는 장모 앞에서 큰소리를 치며 내장을 제거했다.
하지만 가오리 껍질 벗기기는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있는 힘껏 당겨 보아도 꿈쩍도 않는 가오리 껍질 벗기기에 남재현은 너무 힘들어 말을 잃었고, 결국 온몸을 다 써가며 가오리 껍질을 벗겨냈다. 진땀을 뻘뻘 흘리며 가오리 손질을 마친 남재현은 “쟁기 끄는 것만큼 힘들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 nim0821@osen.co.kr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