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정려원이 촬영장에서 요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제작진을 통해 23일 정려원이 촬영 도중 잠깐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간단한 요가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정려원은 두 손을 모으고, 한 다리로만 몸을 지탱한 채 다른 다리로 직각 자세를 유지하는 고난도 요가 자세를 소화하고 있는 것. 또한 정려원은 계단 가운데에서 직각 다리를 취한 상태로 한쪽 팔을 길게 뻗는 동작까지 안정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정장 차림과 굽 높은 하이힐을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하기 힘든 요가 자세들을 척척 해내 보는 이들의 감탄사가 절로 새어나오게 하고 있다.
정려원은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입사 8년 차 씩씩한 성격의 베테랑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았다. 2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남다른 의욕과 열정을 불태우며 불철주야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이종혁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던 정려원은 촬영 장비 점검을 위해 잠깐의 대기 시간이 생기자 이종혁에게 굳은 몸을 요가로 가볍게 스트레칭 할 것을 권했다고.
이어 평소 요가와 필라테스를 통해 다져진 숙련된 솜씨로 시범을 보였다. 정려원의 유연함에 이종혁은 물론 옆에서 지켜보던 카메라 감독과 스태프까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작진은 "정려원은 특유의 활발함으로 연기자 및 제작진과 밝은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며 "정려원이 전력을 쏟고 있는 ‘풍선껌’에서 김행아를 통해 어떤 모습들을 선보일지 뜨거운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이동욱과 정려원을 비롯해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박준금, 김정난, 박원상, 이승준 등 내공 깊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2015년 하반기 주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26일 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화앤담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