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같은 ‘짹슨 바라기’ 최시원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과 말투, 그리고 행동 이면에 숨겨 놓았던 상남자 매력을 짹슨 황정음도 이제 알게 됐으니, 이 얼마나 설레는 일인가. 물론 박서준 역시 황정음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고, 고준희의 진짜 정체까지 알게 된 상황이라 최시원의 사랑은 순탄치 못할 듯 보이지만 그래도 이 남자, 참 두근거린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0회에서 신혁(최시원 분)은 혜진(황정음 분)이 사고를 당했다는 말에 폭우를 뚫고 달려가다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그럼에도 신혁은 병원을 뛰쳐나와 혜진에게로 향했다. 하지만 신혁은 혜진이 자신이 병원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오토바이 사고를 숨겼다. 혜진의 구박 아닌 구박을 들으면서도 넉살 좋게 웃으며 장난을 치는 신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똘기자' 최시원의 매력 발산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거!!!/osensta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