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이동국, 김준수, 송중기, 이휘재가 결성한 FC SMILE이 본격적인 선행에 나섰다. 첫 번째 나눔 프로젝트로 ‘크로스바 챌린지’를 시작한 것.
‘크로스바 챌린지’는 박지성, 이동국, 이휘재, 김준수, 송중기 등 FC SMILE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펼치는 (사)FC SMILE의 첫 번째 나눔 프로젝트. 미션에 참가한 도전자에게는 골대를 맞추기 위한 총 10번의 기회가 주어지며, 성공할 경우 전 세계 안면기형 및 신체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이 적립되는 릴레이 미션이다.
레전드 박지성(JS파운데이션 이사장)의 지목으로 22일 이영표가 ‘크로스바 챌린지’에 도전했고, 해당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영표는 후배 박지성의 추천을 흔쾌히 수락, ‘크로스바 챌린지’ 릴레이 미션에 참가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총 10번의 기회 중 4개를 성공, 은퇴 후에도 녹슬지 않은 축구감각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FC SMILE ‘크로스바 챌린지’ 도전영상에서 이영표는 “의미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기분 좋았고 기쁜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히며 총 4번의 기회를 성공시킨 미션 결과에 대해 “은퇴한지 1년 9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영상 후반부에 이영표는 다음 도전자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과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을 지목하며 K리그를 대표하는 두 감독들의 ‘크로스바 챌린지’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또한 두 감독의 예상 스코어에 대해서는 “두 분들이 은퇴한지 오래되셨기 때문에 2개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가오는 2016년 1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스마일 컵(Asian Smile Cup)'에서 'FC SMILE' 멤버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 최종 우승팀(2명)의 일반인 선수를 뽑기 위한 ‘크로스바 챌린지 일반인 오디션’ 사전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FC SMILE’과 뜻을 함께 할 일반인들의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joonamana@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