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될 줄 알았다. 기대했던 그림이 눈앞에 펼쳐졌다. 외모, 목소리, 매력, 팬덤,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태연과 아이유의 솔로 활동이 동시에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나온 이는 태연. 태연은 지난 7일 데뷔 이래 첫 솔로곡 '아이'를 발표하며 소녀시대와 또 다른 매력과 음악을 선사했다. 밴드 세션 앞에 서 여신급 비주얼을 자랑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시원시원하고 청량감 가득한 보컬은 빛났다. 빌보드마저 찬사를 보낼 정도. 이 매체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태연은 그룹과 솔로 모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한 몇 안 되는 한국 가수 중 한 명이자, 유일한 여자 가수"라고 치켜세웠다.
태연에 이어 아이유가 나섰다. 23일 오전 0시에 공개된 아이유의 새 앨범 '챗셔' 타이틀곡 '스물 셋'은 곧바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 몽키3 등 전 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신곡 모두가 '줄 세우기' 진풍경을 자아냈다. '스물 셋'의 뒤를 이어 '푸르던', '새 신발', '무릎', '제제', '안경' 등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아이유 역시 미모가 물올랐다. 여전히 귀여운 외모에 성숙미까지 품어 진정한 '여신'으로 거듭났다. 몽환적이면서 묘한 보컬까지 더해 노출 없이도 섹시해진 아이유다.
태연과 아이유 덕분에 음악 팬들의 눈과 귀가 즐겁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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