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상우·심형탁, 못 말리는 4차원 절친 케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23 09: 33

이상우-심형탁과 유진-슈가 4차원 커플과 요정커플의 환상적 케미를 완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원조요정’ 유진과 ‘4차원 매력남’ 이상우와 그의 절친들이 출연해 각자의 개성이 담뿍 담긴 100개의 물건을 공개하며 숨겨왔던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유진과 이상우는 범상치 않은 100개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4차원 매력남'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이상우는 심쿵 유발 배우답지 않은 흥미진진한 물건들로 MC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상우의 물건들을 살펴보던 유재석은 단번에 '이분은 외로운 욕정남'이라며 '욕점템'들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원조요정’ 유진은 화려한 스타의 이미지와는 달리 검소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희귀템들로 시선을 끌었다. 유진의 물건들 중에 유독 MC들의 호기심을 집중시킨 '털장식 벨트'는 남자MC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특히, 유진은 오민석, 조보아, 최태준과 함께 진행된 백물백답에서 팬들에게 받은 추억의 선물인 '서태지의 LP 앨범'을 소개하며 '서태지 팬'이었음을 고백했다. 또한 SES 시절의 추억이 가득 담긴 유진의 다이어리가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켰는데, 평소에 유진의 팬임을 자처하는 오민석은 유진의 추억의 물건들을 다 맞춰 즉석 팬미팅도 연출하게 만들었다.
이상우의 백물백답에서는 '4차원 배우'다운 이색 아이템들과 4차원 토크로 MC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진행된 '물건정리 시간'에는 배우 심형탁과 SES 출신의 방송인 슈가 깜짝 출연해 ‘절친’ 이상우와 유진을 지원 사격했다. 이 자리에서 슈는 “바다 언니와 저는 유진을 무서워한다. 바다 언니가 유진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한다”면서 그동안 감춰져 있던 SES의 ‘서열’을 고백하는 등 거침없는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형탁과 이상우는 배우계에서 알아주는 ‘4차원’ 절친답게 엉뚱한 우정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우는 “배우 중 가장 친한 사람이 누구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정찬우”라고 답해 심형탁에게 굴욕을 안겼고, 심형탁은 “이상우보다 도라에몽이 좋다”고 답하며, 이상우에게 반격을 가해 웃음을 유발했다. 심형탁은 “이상우와 둘이 있을 때 남들은 4차원이라고 하지만, 우리의 호흡은 지극히 정상”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등 못 말리는 4차원 매력을 MC들과 출연진에게 전염시켰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바다와의 전화통화가 이뤄져 오랜만에 SES 완전체를 '해투'에서 만났다. 바다는 평소에 팬을 자처하는 심형탁에게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주며 현장을 장악해 '역시 바다'임을 입증했다.
또, 심형탁은 이상우의 못 말리는 생활습관을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심형탁은 “이상우는 술 먹을 때도 잠옷바지를 입고 나온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대본리딩 때도 잠옷바지 차림으로 갔다”고 밝혀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이상우는 “잠옷바지를 입고 출퇴근을 한다”면서 “어차피 촬영장 가서 의상을 입지 않냐. 집에 갈 때도 잠옷바지 차림으로 가서 바로 잔다”고 태연하게 답해 MC군단을 경악케 했다. 그러나 정작 이상우는 MC들이 놀라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듯,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ykwon@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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