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대단한 라디오' 케이윌 후임 DJ 아직 논의 중"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23 12: 35

SBS 측이 ‘대단한 라디오’에서 하차하는 DJ 케이윌의 후임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SBS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후 OSEN에 “아직 라디오국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라며 “다음주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는 송은이, 김숙, 정엽, 배성재, 안지환, 김지선, 박선영 아나운서 중 한 명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케이윌이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107.7MHz, 밤 10시~12시)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케이윌은 DJ로서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따뜻하고 재치 있는 진행을 해왔지만, 새 앨범작업과 연말공연에 매진하기 위해 오랜 기간 정들었던 라디오를 떠나게 된 것.
이에 케이윌은 지난 22일 라디오 생방송 중, “꺼내기 힘든 말이지만 빨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2년 여간 이 자리에 있으면서 울고 웃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번 가을 개편을 맞아 이 자리를 떠나게 됐다. 이 자리가 너무 좋아 안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그 동안 못했던 것들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정말 좋았던 집이었고 언젠간 다시 이 둥지로 날개를 펴고 돌아 올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직접 하차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케이윌은 오는 11월 1일 일요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한 라디오’의 DJ 자리에서 물러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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