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PD “단막극, 열악하다는 게 매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23 14: 32

안준용PD가 단막극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안준용PD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제작발표회에서 “빚을 벗어나려 했던 30대 중반 여자의 모습에서 가족을 벗어나야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PD는 주인공 은수 역을 맡은 이하나에 대해 “우아한 미소가 매력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PD는 단막극의 매력에 대해 “열악하다는 게 매력이다. 열악하지만 계속 하고 싶고, 하게 되는 이유는 그럼에도 갈증이 있어서다. 좀 더 새로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갈증이 있다”며 “가난하지만 더 나은걸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번에 만들면서 그런 게 은수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은 ‘짝퉁패밀리’(극본 손세린, 연출 안준용),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극본 김양기, 연출 이재훈), ‘낯선 동화’(극본 신수림, 연출 박진석), ‘비밀’(극본 차연주, 연출 전우성), ‘아비’(극본 유정희, 연출 김신일), ‘계약의 사내’(극본 임예진, 연출 임세준)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4일 밤 11시 50분부터 6주 동안 방송된다. /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