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이 오늘(24일) 16회를 마지막으로 4개월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 7월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실패를 한번 경험했던 축구 미생들의 희망찬 도전을 담아내며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선사했다. '청춘FC'는 꾸준한 인기 속에 기존 12부에서 16부작으로 연장을 확정하기도 했다.
특히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고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한 '청춘FC'는 한 번 실패한 축구 미생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인생 그 자체를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무게감을 더했다.
'청춘FC'의 경기가 열릴 때는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8,000여 명의 관중이 모일 정도로, 축구 미생들의 절박함에 공감한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회에서는 안정환이 축구 미생들의 밀당에 진땀을 빼고야 마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팀 안정환 대 팀 이을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 축구 미생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탄생되는 양 팀 간의 경기 전 벌어진 해프닝이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청춘FC 헝그리일레븐’ 마지막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0분 연장된다. 10분 앞당긴 밤 10시 25분에 전파를 탄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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