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히든싱어', 24일(오늘)은 故 신해철 추모의 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0.24 08: 20

고 신해철의 1주기를 앞두고 KBS 2TV '불후의 명곡2'와 JTBC '히든싱어4'가 나란히 '마왕'을 추모한다.
24일 오후 방송 예정인 '불후의 명곡2'에는 후배 가수들이 고 신해철의 노래를 들고 무대에 선다. 자신들의 색깔로 재해석하되 고인이 노래에 담은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마왕'의 명곡들을 부르는 출연 가수들의 무대는 충분히 감동적이다. 눈물을 흘리는 유족들의 모습까지 함께 담겨 눈길을 끈다. 눈물과 감동의 무대가 예고돼 벌써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날 전파를 타는 '히든싱어4'에도 '마왕'이 등장했다. 특히 '히든싱어4'에선 고인의 목소리와 모창 능력자들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질 것으로 알려져 큰 볼거리가 예상된다.
예고편에서 MC 전현무가 "'히든싱어'에서 가장 준비기간이 오래 걸린 최고의 역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레전드 방송'이 탄생했다고. 모창 능력자들의 무대 외에도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가수 김종서, 넥스트의 멤버들이 '마왕'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이들을 눈물 짓게 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OSEN에 "동료들이 침울한 자리가 되기보다는 유쾌한 자리로 만들자고 했다. 웃음도 있고 재미있는 일도 벌어졌다. 아무래도 고인이 생각나서 중간 중간 가슴 먹먹해지는 순간도 있었다"고 귀띔한 바 있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해 장협착 수술 후 복통을 호소하다가 10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comet568@osen.co.kr
[사진] '히든싱어4',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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