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첫 작품인 '짝퉁패밀리'(극본 손세린, 연출 안준용)가 오늘(24일) 공개된다.
이하나, 이학주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엄마빚, 아빠빚을 갚으며 새파란 청춘을 다 보내고 이제는 청춘이라고 하기엔 멋쩍은 36살 은수가 아버지가 다른 어린 동생을 떠맡게 된 상황에 처하자, ‘여자 사람’으로서의 삶과 가족을 위한 삶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야기다.
특히 방송에 앞서 이하나(은수 역), 이학주(민수 역), 박종환(영진 역)의 즐거운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하나, 이학주, 박종환은 정답고 친근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베개를 끌어안으며 활짝 웃는 박종환과 그런 박종환을 바라보며 햇살미소를 보이는 이하나, 반달눈웃음의 이학주, 이들 세 사람의 착한 미소는 보는 이의 가슴마저 따뜻하게 감싸주는 듯하다.
가족의 뒤치다꺼리를 하는데 청춘을 바치고 이제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보려고 하는 찰나 어린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절망하며 이를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이하나와 누나의 희생은 안중에도 없는 듯 당당하게 할말은 다 하고 사는 동생 이학주는 애증 남매이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이와는 전혀 다른 반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짝퉁패밀리’는 오늘(24일) 밤 11시5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