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했던 아역 윤찬영이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에 전격 합류한다. 앞서 변요한의 아역을 연기했는데, 이번에는 이동욱의 어린 시절로 등장하게 됐다.
극중 박리환(이동욱)은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훈&훈 한방병원 원장이자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와 절친 김행아를 아끼는 인물이다. 윤찬영은 리환의 중학생 시절을 역을 맡아 어머니와 김행아를 왜 지키고자 하는지, 그 사연을 그려내며 풋풋한 감성연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올해 15세인 윤찬영은 뮤직드라마 '몬스타'를 통해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플루토 비밀결사대' '갑동이', 영화 '이쁜 것들이 되어라' '맨홀'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명품 아역이다.
특히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마마'에서는 송윤아의 아들 한그루 역을 맡아 성인 연기자 못지 않는 절절한 감정연기로 '제2의 여진구'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최근엔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요한의 아역을 맡아 힘 없고 겁 많던 소년에서 복수를 위해 악에 받친 모습으로 성장하는 어린 땅새의 무거운 감정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풍선껌'에서는 어떤 매력을 꺼내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풍선껌'은 결핍을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빈틈을 품은 채 함께 있으면 조금 더 행복해진다는 어른들의 동화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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