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선우용여가 남다른 사위 사랑을 밝혔다.
선우용여는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미국에 사는 딸의 집을 방문해, 외국인 사위를 만났다. 사위는 초콜릿을 좋아하는 선우용여를 위해 퇴근길에 사온 초콜릿을 건넸다. 이에 선우용여는 "내가 초콜릿을 좋아하니까 사온 거다. 이렇게 예쁜 짓을 한다. 로맨틱해"라며 기뻐했다.
또한 선우용여는 사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없냐는 질문에 "말이 통해야 하지. 내가 영어를 잘했다면 해주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내가 영어를 못 하지않냐"고 말했고, 사위는 "어머님은 영어를 잘 하신다. 제가 한국어를 더 배워한다. 한국어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공부하는 게 목표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사위는 "제가 장모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사랑합니다. 이걸로 충분하지 않냐"며 선우용여를 포옹하며 머리에 뽀뽀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